‘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에 미쳤어..같이 떠날 것” 김정현, 돈 가방 숨기려 母김혜연에 거짓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김정현의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 22회에서는 강주(김정현 분)가 돈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감행했다.

다림(금새록 분)은 가족들이 으악산에 묻힌 지연(김혜은 분)의 돈을 파온 것을 이실직고하고 선처 받기 위해 남은 돈 62억 원을 챙겨 지연과 강주가 묵는 호텔을 찾았다. 세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연에게는 일단 돈을 찾았다는 것을 숨기려 했던 강주는 갑자기 다림이 찾아오자 당황했다. “뭐 이렇게 큰 가방을 가져왔어?”라는 지연의 질문에 강주는 “우리 둘이 여행 가려고 했어. 우리 사귀는 사이야. 멀리 갈 거야, 가방 되게 크잖아”라고 둘러대 지연에게 충격을 안겼다.

다림이 아랑곳 않고 모든 걸 사실대로 말하려 하자 강주는 그간 지연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나 그냥 얘랑 떠날 거야. 나한테 힘이 되어준 건 얘 밖에 없어.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엄마는 엄마만 알아. 사랑만큼은 내 뜻대로 되게 해줘”라고 말하는 강수를 뒀다. “미쳤니?”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던 지연은 “나 얘한테 미쳤어. 이 비서한테 푹 빠졌어. 얘는 엄마랑 정반대여서 좋아. 얘 손 끝 하나 건드리지 마. 얘 상처주지 마”라는 아들의 고함에 “어떻게 홀려놨길래.. 얘 이런 애 아니었는데”라며 얼이 빠졌다.

강주는 “우리 둘만 행복하면 되는 거야”라며 다림의 손을 붙잡고 호텔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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