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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토트넘)을 시작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도 영입 명단에 올렸다. 손흥민을 비롯한 최고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시작됐다.
더 하드 태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이적 정책을 재조정해 대규모 지출보다는 퀄리티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 르로이 사네, 케빈 더 브라위너 등과 함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검증된 실력을 갖춘 데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어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보도했다.
이어 "32세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된 선수이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난 자원이 될 수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것"이라면서 "손흥민은 이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다. 그는 30대지만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능력이 있다"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팀토크는 5일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위한 충격적인 습격 계획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후벵 아모림 감독은 2025년에 손흥민을 맨유로 데려올 깜짝 이적 타깃으로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은 2015년에 헐값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로 알려졌다. 그는 토트넘에서 422경기를 출전해 166골-88도움을 기록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손흥민은 1월 1일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자유계약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재정적인 제한 속에서도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합리적인 이적 옵션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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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계획은 손흥민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인터뷰에서 "구단과 재계약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며 "현재 제 목표는 이번 시즌에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저는 이 클럽에 거의 10년 동안 헌신했다. 이번 시즌이 저와 팀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다. 모든 순간을 최선을 다해 보내고 있다.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현재는 토트넘에서 제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엘골디히탈은 지난 3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무려 2명의 선수를 동시에 방출하는 것을 고려하는 이유는 손흥민의 몸값을 맞추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2008년 함부르크 SV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유럽 축구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로 자리 잡았다.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는 그의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단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합당한 제안을 주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연장 옵션 발동을 통해 그를 잠시나마 붙잡아두려고 한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말 그대로 손흥민에 대한 레전드 대우 없이 사건을 진행하려는 행보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토트넘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어온 손흥민은 2023-2024시즌 주장으로 임명돼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5년까지로,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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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공격진에 경험 많은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손흥민의 합류는 분명 타당한 상황이다. 특히 계약이 종료된 후 이적을 추진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인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특히 맨유는 손흥민이 꿈꾸는 선수들이 활약한 구단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7번을 달았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7번을 달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6일 "맨유는 손흥민을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삼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월드클래스'라고 평가한 공격수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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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스포츠는 과거 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한 사례를 언급하며, 손흥민도 비슷한 맥락에서 맨유의 주요 영입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반면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부터 손흥민 이적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은 상황이다.
본머스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계약 이야기가 나왔다. 최근 주장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싸고 여러 소문이 나오고 있기 때문.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한 기자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흥민이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그가 얼마나 중요하며 그를 얼마나 장기적으로 팀에 남기고 싶은가?"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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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대답은 냉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 내가 신경 쓰는 건 일요일에 관한 것뿐이다. 난 선수들의 계약에 신경 쓸 수 없었다. 난 그들의 상황에 신경 쓸 수가 없었다"라고만 답했다.
이어 그는 "내가 관심 있는 건 일요일 경기뿐이다. 일요일 경기장에 나가서 싸울 준비가 된 선수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더 이상 질문을 이어가지 못하게 했다. 토트넘에 모든 걸 바치고 싶다는 손흥민의 원론적인 대답과도 톤이 달랐다.
하지만 당사자인 손흥민은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아직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내게는 아주 분명하다. 난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며 재계약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직접 밝혔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을 마친 뒤에도 "지금 따로 말씀드릴 게 없다"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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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를 시작으로 페네르바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클럽이 언급되는 중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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