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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레이더에 들었다"며 "현재 32세인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넘어 레알 마드리드와도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최고의 명문 팀이다. 바로 직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팀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스페인 라리가에선 오랫동안 양강 체제를 확립했다.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루카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 포지션을 떠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모여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기에 손흥민까지 추가하려 한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4+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4년 보장에 추가 1년은 팀 옵션이었다.
토트넘이 원하면 손흥민과 최대 5년까지 동행할 수 있다. 팀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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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아직 조용하다.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지난 11월 28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이 내민 새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손흥민을 묶어두기 위해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고 알렸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11월 4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기존 계약에 포함했던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한다. 이로써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5-2026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뛴다. 토트넘은 이 사실을 손흥민에게 통보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한다"며 "내년 1월부터 손흥민은 다른 팀들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손흥민이 공짜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계약 종료를 앞두고 1년 연장할 수 있는 팀 옵션을 발동할 전망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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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누적 기록으로 보면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전설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23경기 출전해 166골 88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5위다. 도움은 1위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푸스카스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이달의 선수 등 굵직한 수상 실적을 남겼다. 지난해 여름부터 주장 완장을 차며 영향력이 더 커졌다. 토트넘 142년 역사에 비유럽 국적 주장은 손흥민이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 재계약에 소극적이다. 그 사이 여러 팀들이 손흥민에게 달려드는 모양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이 문제를 피했다. 7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재계약 관련 질문이 나오자 "지금 내가 신경 쓰는 건 다음에 있을 첼시와 경기뿐이다. 선수들 계약 상황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 주말에 있을 첼시전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싶다. 또 우리 선수들이 최대한 잘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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