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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충격 "손흥민 맨유 온대"…구단에 소문 다 퍼졌다, 레알-바르셀로나 러브콜 속 OT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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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맨유 온다는 얘기가 다 퍼졌다."

손흥민 주가가 치솟는 와중에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손흥민이 현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와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한다는 게 선수단 내 알려졌다는 주장이다.

마침 기존 그의 행선지로 꼽히던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이젠 레알 마드리드까지 영입선상에 올려놓은 정황이 드러나고 있어 향후 손흥민의 선택이 시선을 모으게 됐다.

레알 이적은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을 원하는 팀들이 많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여기에 맨유행 이적이 다 됐다는 소문은 그야말로 특급 뉴스다.

손흥민은 5일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자유계약(FA) 영입 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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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이 손흥민과 레알을 연결했다.

매체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2025년 보스만 룰 대상자들 중 레알 마드리드의 리스트에 올랐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을 보스만 룰에 따라 영입하길 원한다"고 했다.

소속 구단과 계약 만료 6개월 전인 내년 1월부터 협상한 뒤 7월에 사인하겠다는 게 보스만 룰의 핵심이다.

'더 하드 태클'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된 선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것"이라면서 "30살이 넘었지만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능력이 있다"고 손흥민을 극찬했다.

다만 손흥민이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풀린다고 바로 데려가기는 어렵다.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손흥민을 고려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맨유는 다른 후보 없이 손흥민만 고정해서 러브콜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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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지난 3일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 보도로 불거졌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패키지로 내놨다. 그들을 팔게 되면 그 연봉으로 손흥민을 데려오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둘은 10대 후반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아 라 마시아에서 바르셀로나 1군으로 승격했거나 발렌시아에서 이적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지 플리크 감독은 둘을 포기하고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는 자세다. 손흥민 연봉은 현재 18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엘골디히탈'은 또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와 계약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30일에 끝나지만, 손흥민 측 소식통에 의하면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과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 하지만 데쿠 디렉터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를 비롯해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 발동할 예정이라는 보도를 계속 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다. 아직 기량 좋은 손흥민이 내년에 자유계약으로 나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손흥민은 6일 본머스전에서 체력 안배 차원에 따라 후반 교체로 들어갔으나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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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후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이 불거진 것이다.

'선데이 피플'에서 수석기자로 활동한 프리랜서 기자 스티브 베이츠가 4일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맨유행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베이츠는 "아모림은 3-4-2-1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을 원톱 뒤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며 "브루누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퍼드와 함께 좋은 스리톱을 구성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고 손흥민의 출전 포지션까지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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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미 2007년 헨리크 라르손을 비롯해 35살 나이에 맨유에 입단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까지 이룬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다. 끝은 좋지 않았으나 2009년 맨유를 떠났다가 2021년 여름에 맨유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베테랑으로 맨유의 중심을 잡고 골을 넣기 위해 온 적이 있었다.

맨유는 손흥민에게 그런 역할을 원하는 것이다.

특히 베이츠에 따르면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손흥민이 영입 대상이라는 소식이 돌고 있다. 손흥민과 맨유는 아직 접촉할 순 없다. 현 계약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만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런 상황에서 일단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고 이런 소문이 구단에 다 퍼졌다는 것이 예사롭지 않다.

여러 구단 러브콜 속에 손흥민이 맨유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어 소문을 사실로 만들지 주목받게 됐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현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손흥민의 맨유 입단은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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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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