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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기브미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손흥민 영입설을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가 실행 가능한 목표가 된 손흥민과 즉시 협상할 뜻이 있다"며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과 결별하면 맨유가 바로 영입에 나설 것이다. 손흥민이 맨유에 합류하면 팬들에게 아주 큰 환대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처음 토트넘과 계약한 손흥민은 2021년 7월 현재 조건으로 4년 연장에 합의했다. 양 측의 동행은 2025년에 끝난다. 다만 토트넘이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걸로 알려졌다. 한동안 토트넘은 당장 손흥민과 새 계약을 맺기보다는 기존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걸로 보였다.
토트넘의 냉정한 평가에 손흥민도 당황했다. 지난달 토트넘이 1년 연장만 하려는 움직임을 보도한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에 불만이 있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큰 실망감을 안은 대목을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면서 강한 충성심을 발휘했다. 토트넘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우선 목표로 삼았고, 30대가 넘은 지금은 가능한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걸 원한다. 그래서 한창 몸값이 치솟았던 2021년 4년 보장에 추가 1년을 더할 수 있는 계약까지 받아들였다. 토트넘에서만 10년 이상 뛰려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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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날카로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맨유이기에 팬들도 30대인 손흥민 영입설에도 만족감을 표할 것이란 기대감이 따른다. 그래선지 후벵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도 첫 번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논의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재건 작업을 맡으며 팀의 공격진을 강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가까이 검증된 선수로, 새로운 전술에 즉시 적응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몇 년간 공격에서 창의성과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손흥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분석이다.
벌써 손흥민이 가세했을 때 맨유가 구상하는 전술까지 알려질 정도다. 또 다른 영국 언론 '팀토크'는 "손흥민이 맨유에 입단한다면, 그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파괴적인 공격 조합을 이룰 것이다. 아모림 감독의 3-4-2-1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뒤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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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인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것도 맨유의 이력을 봤을 때 하등 문제될 게 없다. 기브미 스포츠는 "맨유는 과거부터 선수 생활의 끝무렵에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와 계약할 때 35살이었다. 에딘손 카바니 역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맨유에 올 때 33세였다"며 "가장 유명한 건 2021년 36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것"이라고 손흥민 영입에 부정적이지 않을 배경을 설명했다.
토트넘은 다르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투 더 레인 앤 백'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대단했는지 논쟁의 여지는 없다. 그렇다고 다음 시즌에 33세가 되는 지금의 손흥민을 지키는 건 다른 얘기"라며 "손흥민은 더 이상 젊어지지 않는다. 지금의 컨디션도 냉정하게 평균 수준이다. 이미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차가운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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