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38점 원맨쇼' NBA 덴버, 골든스테이트 5연패 빠뜨려

4쿼터 막판 요키치 활약으로 119-115 역전승

NBA 덴버 니콜라 요키치(왼쪽)가 골든스테이트와 경기에서 슛을 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의 원맨쇼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덴버는 4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19-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11승 8패가 되며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자리했다.

5연패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12승 8패로 서부 7위에 머물렀다.

요키치는 이날 양팀 최다인 38점을 올렸고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을 보태 승리에 앞장섰다. 3점 슛도 3개를 꽂아넣는 등 내외곽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22점 7리바운드), 애런 고든(15점)도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4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팀은 전반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덴버가 1쿼터 33-31로 앞서자 2쿼터엔 골든스테이트가 26-24로 리드하며 57-57 동점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는 다시 덴버가 앞서나갔다. 요키치가 3쿼터 막판 3점슛과 자유투 득점으로 5득점했고, 줄리언 스트로더의 점프슛으로 90-85로 달아났다.

덴버는 4쿼터 골든스테이트의 공세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109-115에서 요키치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 균형을 맞췄고 고든의 자유투가 림을 갈라 재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의 공격 실패 후 요키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어 쐐기를 박았다.

◇ NBA 전적(4일)

샬럿 104-110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107-128 밀워키

클리블랜드 118-87 워싱턴

뉴욕 121-106 올랜도

토론토 122-111 인디애나

오클라호마시티 133-106 유타

댈러스 121-116 멤피스

피닉스 104-93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120-111 휴스턴

덴버 119-115 골든스테이트

LA클리퍼스 127-105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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