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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LG 측은 4일 오전 "유영찬이 프리미어12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진행한 구단 메디컬체크 결과 우측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골절 판정을 받았다. 또 재부상 방지 차원에서 12월 2일 네온정형외과에서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시행했다. 재활 기간은 3개월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위 관계자는 "미세골절은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부상이라 스프링캠프 참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 여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안고 있었던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뼛조각이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어서 조치한 것이다. 수술은 잘 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미세골절은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부상이고, 이 시기를 활용해 그전에 발견됐던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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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를 처음 맡는 투수인데 투구 이닝이 적지 않았다. 유영찬은 62경기에서 63⅔이닝을 던졌다. 평균을 내면 경기당 1이닝을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시즌 초반부터 8회 등판하는 경기가 많았다. 4월 11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1⅓이닝을 책임졌다. 5월부터는 '5아웃 세이브'까지 나왔다. 전반기 1.82였던 평균자책점이 후반기에는 4.88로 치솟았다.
여기에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서는 사흘에 걸쳐 2경기에서 3⅔이닝 48구를 던졌다. 13일 대만전에서 1이닝 11구를 던진 뒤 하루를 쉬고 15일 일본과 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37구를 던졌다. 정규시즌에도 2이닝을 넘긴 적은 없었는데 국제대회 경기에서 2이닝을 초과해 3이닝 가까이 투구했다. 결국 팔꿈치에 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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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측은 "함덕주는 수술 부위에 핀을 박았다. 시즌 막판 실전에 복귀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국내 병원 세 곳과 일본 미나미공제병원까지 총 네 군데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수술 소견 결론을 받았다. 핀 제거를 하고 웃자란 뼈를 깎아내는 수술이다"라고 밝혔다.
함덕주는 올해 올해 15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회복이 더뎌 당초 예상보다 한 달 가량 늦은 8월 13일에야 1군 복귀전을 치렀다. FA 계약 후 건강을 자신하며 풀타임 시즌을 다짐했으나 2년 연속 수술대에 올라 내년에도 1군 전력이 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2023년 LG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주역들이기도 했던 유영찬과 함덕주의 이탈은 내년에도 불펜 뎁스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장현식 영입이 팀에 끼치는 비중 또한 커졌다. 장현식은 지난달 11일 LG와 4년 52억 원에 계약했다. 인센티브 없이 전부 보장액인 선수친화 계약이라 '오버페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LG 쪽에서는 영입 경쟁이 붙은 만큼 선수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걸 수 밖에 없었다. 샐러리캡 부담에 대해서도 차명석 단장은 "선수가 잘해서 인센티브를 다 받아가면 결국 똑같은 금액"이라며 샐러리캡 페널티와 전액 보장을 엮어서 볼 필요는 없다고 했다.
장현식은 풀타임 마무리 경험은 없지만 NC 소속이던 2017년 2세이브를 시작으로 통산 7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유영찬의 공백이 길어진다면 장현식이 임시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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