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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 비상계엄 선포에 연예계가 분노하고 먼저 나서서 전 세계 팬들을 안심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민이 크게 놀라고 분노했다. 연예인들도 마찬가지.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지난 3일 “전 이제 더는 못참겠네요”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의 발언으로 이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배우 김지우는 4일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어 보다니.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며 뉴스특보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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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기천은 윤 대통령이 계엄선포를 하고 있는 방송 화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 하지마라”라고 분노했다. 더불어 “국무위원들이 급하게 어디 멀리 간건 아닌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김창열도 “계엄 개엄하네”라고 비상계엄에 한 마디 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은 영어로 상황을 설명하며 전 세계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상민은 “대한민국은 잘할 수 있다. 국민은 계엄령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전쟁 상황이 아니고 혼란스럽지 않다”라고 설명하며 “정치적 대립 문제로 계엄령이 선포됐었고 국회는 해제를 의결했다. 대한민국은 안전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전 세계 모든 분들께 말씀드린다”며 영문으로 전 세계 팬들을 안심시키는데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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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해제됐지만 이 때문에 연예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4일 오전 11시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서현진 인터뷰가 예정됐지만 취소됐다.(12월 4일 OSEN 단독보도)
이뿐 아니라 같은 날 오후 5시 예정돼있던 영국 부티크 향수 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포토콜 행사 측이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12월 4일 OSEN 단독보도) 해당 브랜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포토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행사에는 스테이씨 시은, 우주소녀 여름, 배우 김수현의 참석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브랜드 측에서 조심스럽게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이상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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