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3-1 제압…"경기력 발전 필요"
레스터 시티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긴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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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의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한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레스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했다.
7경기 만에 승리한 레스터는 3승 4무 7패(승점 13)로 15위를 마크했다.
레스터 입장에서 의미가 큰 승리였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하며 승격한 레스터는 올 시즌 초반 12경기까지 2승 4무 6패에 그치며 20팀 중 16위에 그쳤다. 이에 지난달 25일 스티브 쿠퍼 감독을 경질,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했다.
레스터는 시즌 중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감독대행을 맡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판니스텔로이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판니스텔로이 감독은 지난 1일 브렌트퍼드전 이후 본격적으로 팀을 지도했고, 레스터 감독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기세를 높인 레스터는 후반 16분 빌랄 엘 카누스, 후반 45분 파스톤 다카의 연속 득점으로 3골 차로 달아났다. 레스터는 후반 추가 시간 실점했지만 승리를 따내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데뷔전에서 승리한 뒤 판니스텔로이 감독은 "EPL이라는 치열한 곳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경기력이 더 발전해야 한다"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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