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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티아라 아름, 전 남편 저격 "사람 버릇 역시 못 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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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2024.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전 남편을 저격했다.

아름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수 차례 맞아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 보고 참고 고소 취하하기만 몇 번인지 모르겠네. 폭행 영상 경찰서에 그대로 있고 충분히 입증이 가능한 상황인데 말이야. 이젠 나도 안 참는다"고 적었다.

그는 "정신병이 심각하면 그런 약만 먹을 게 아니라 입원을 해야 하는 거 같은데, 오죽하면 본인 측근이 정신병원에 넣으라고 권유를 할까 싶은데, 이제 좀 정신차리고 들어와달라 애원을 해서 다시 가줬더니, 사람 버릇 역시 못 고쳐"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놓고 뻔뻔하기는 얼마나 뻔뻔한지. 본인 자식 본인이 돌보는 거 하루를 못 해서 그저 애 데리고 가라는 말밖에는 못하는 인간이 또 세상에 있었네"라며 "지 몸에 귀신이 들어가있다는 둥 틈만 나면 뭐에 씌운 듯한 연기에 잘못하고 돌아서면 지 몸 안에 귀신이 그랬다는 인간이 있어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치지 않고서야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그러고도 지가 무슨 대단히 잘했다고 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내뱉는데 감히 어디 한 번 상대해줄게"라고 밝혔다.

주어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폭행, 자녀 등을 언급한 것으로 봐서 전 남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름은 지난 3월 전 남편의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전 남편 A씨는 아름의 주장을 반박했고 아동학대 혐의로 맞고소했다.

그러나 이혼소송 도중 아름이 오히려 아동학대를 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야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반면 A씨는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B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12월 B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A씨와의 재혼을 발표했다. A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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