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손흥민과 같은 처지됐다…리버풀 고작 1년 제시, 살라는 짜증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 간판스타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이 제시한 계약 1년 연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3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래틱은 "살라는 리버풀이 건넨 1년 연장 계약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지만 구단의 협상 방식에 점점 화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이 잠재적인 거래 기간과 조건을 제시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일부 유럽 최고 구단들이 시즌이 끝날 때 살라를 무료로 영입하는 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살라가 리버풀에서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의사는 있지만 클럽의 협상 처리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살라는 아직 구단으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는 지난 9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끝나고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 휴식을 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재계약 협상은 없었다. 남은 시즌을 즐기고 싶고 자유롭게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 소속 멜리사 레디 기자는 "살라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강조했고, 구단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며 "살라는 계약 마지막 해에 있으며 상황에 집중하느라 정신력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지만, 우린 그가 안필드 잔류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살라는 아직 다른 구단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나 여전히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현재로선 그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이 새로운 조건에 대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살라의 입장"이라며 "이를 밀어붙이는 것은 그의 일이 아니다. 아직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지상에서 살라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울 것이다. 버질 판다이크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도 계약 마지막 해다. 리버풀은 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많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살라는 2022년 재계약으로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3000만 원)를 수령하면서 팀 내 최고 대우를 받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30대 에이징 커브 우려와 고액 주급으로 인한 고정비 지출 등으로 인해 살라와 작별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살라 영입에 관심 있다는 구단들이 등장하면서 살라와 리버풀이 결별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해서 커졌다. 프랑스 매체 르뤼프는 2일 "살라가 파리생제르맹과 연관됐다"고 알렸다.

리버풀은 살라의 에이전트인 라미 압바스를 통한 논의가 긍정적이었고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일관적으로 주장해 왔다. 하지만 살라는 협상 속도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구단이 그의 기대 조건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살라는 최근 사우샘프턴과 경기가 끝나고 공식 제안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우샘프턴과 경기 후에서도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