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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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군 복무 중 반려견 연탄이를 떠나보낸 슬픔을 전했다.
지난 2일, 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스토리 기능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아미 여러분, 따뜻한 연말 보내고 계시죠?”라며 “날씨는 아직 춥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라고 서두를 열었다.
뷔가 반려견의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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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랜만에 아미분들에게 노래로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뷔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효신이 형과의 듀엣도 그렇고, 곧 발매될 제가 너무 존경하는 빙 크로스비님과의 캐럴 또한 준비하는 동안 즐거웠던 기억이 스쳐 지나갑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러다보니 올해도 벌써 12월이네요”라며 “사실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건 최근에 연탄이가 강아지별로 긴 여행을 떠났어요”라고 밝혔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까 많이 고민하기도 했다고.
뷔는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준 아마 여러분들께도 말씀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라며 “아미분들께서 연탄이가 별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한 번씩 떠올려 주시면 고마울 것 같아요”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주변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 번 더 사랑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며 “아미 분들도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뷔가 연탄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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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연탄이와 함께한 사진과 20장을 선정해 게시물로 올렸다. 또 ‘김연탄씨’라는 짧은 소개를 덧붙이며 반려견을 추억했다. 연탄이와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동영상 역시 스토리로 게재하며 애틋함을 전했다.
한편 뷔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첫 솔로 앨범 ‘Layover’를 발매하며 앨범 표지를 연탄이의 사진으로 장식했다. 같은달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진행된 첫 솔로 곡 컴백 무대에서도 반려견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게재된 김연탄 직캠은 이날 기준 225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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