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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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고수가 권유리에게 체포된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 5회 엔딩에서는 이한신(고수)이 용진상(우현)을 위해 깔아 둔 불법 도박판에 직접 선수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취업조건부로 가석방 출소한 양복규(박노식)가 용걸산업 대표 용진상의 시계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거 교도관 시절 재소자 양복규와 안면이 있던 이한신은 이 사건의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 나섰다. 용진상의 평소 언행을 보고 그가 도박꾼임을 짐작한 이한신은 최화란(백지원)의 힘을 빌려 불법 도박장을 열고 그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급하게 섭외된 선수들은 용진상을 속일 수 없었고, 결국 이한신이 직접 도박판에 선수로 뛰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3일 '이한신'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도박판에서 체포되는 이한신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 들이닥친 이는 광역수사대 안서윤(권유리) 경위다. 예상치 못한 급습에 당황한 최화란과 용진상의 표정이 현장의 긴박함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한신은 자신에게 수갑을 채우는 안서윤을 원망 섞인 눈으로 바라본다. 안서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로 현장을 지휘한다. 판을 벌였던 최화란은 안서윤의 등장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용진상은 허겁지겁 자신의 돈을 챙긴다.
주목해야할 점은 이한신, 안서윤, 최화란은 앞서 멋진 공조로 투자 사기꾼의 가석방을 방어한 팀이라는 것이다. 이에 같은 생각을 확인했던 이한신에게 망설임 없이 수갑을 채우는 안서윤의 모습이 더욱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과연 안서윤은 이 불법 도박 현장을 어떻게 덮치게 된 것일지, 이한신은 무슨 계획을 세우고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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