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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우완 김도규, 음주운전 적발…KBO, 70경기 출장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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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투구하는 김도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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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 김도규가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다 경찰에 적발됐다.

KBO는 3일 오전 김도규의 음주 운전 단속 적발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김도규는 지난달 12일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렸다. 이는 면허정지처분 기준에 해당된다.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1998년생인 김도규는 지난 2018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지명됐다. 2차 3라운드 전체 2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뛴 김도규는 통산 6승 9패 14홀드 3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76이다.

가장 좋았던 시즌은 2022년이다. 그해 김도규는 55경기에 나서 4승 4패 8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71을 작성했다. 하지만 올해 등판은 5경기에 불과했다.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00에 머물렀다.

롯데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음주 운전 악재'가 덮쳤다. 작년 11월에는 육성선수 출신 내야수 배영빈이 단속에 걸렸다. 배영빈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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