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작가상에 '반짝이는 워터멜론' 진수완 작가 등 6명

좌측부터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tvN·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방송작가협회(이하 '협회')는 제37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자로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진수완 작가를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예능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모은설 작가가, 시사·교양 부문에서는 KBS '다큐 인사이트-탄광 120년: 막장'의 고은희 작가가 수상자로 뽑혔다.

라디오 부문에서는 CBS 라디오 '김현주의 동행'의 김문숙 작가와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의 유정은 작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별상은 고(故) 문예원 작가에게 돌아간다. 고인이 생전 27년여에 걸쳐 KBS 스페셜, MBC 스페셜, SBS 스페셜, EBS 다큐프라임 등의 대본을 집필하며 대한민국 방송다큐멘터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린다.

한국방송작가상은 방송문화의 질적 향상과 방송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으며, 동료 작가들이 수상자를 선정한다.

협회는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소정의 창작 지원 고료를 부상으로 지급한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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