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뒤를 따라, 나도 베풀고 싶었다"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다승왕을 수상한 마다솜.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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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을 거둔 마다솜(25)이 대한골프협회(KGA)에 골프 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2일 KGA에 따르면 2020년 국가대표 출신 마다솜은 "선배들이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프로가 되면 꼭 좋은 문화를 이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며 "국가대표 후배들이 나를 보면서 꿈을 키우고 더 나아가 동반 성장, 향후 다른 후배들에게도 베풀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다솜은 2018년 첫 국가대표팀 상비군으로 선발된 후 2020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내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프로가 된 이후 K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3승을 달성하며 다승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마다솜은 "올해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자만하지 않고 좀 더 성장해 2025년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재형 대한골프협회 전무이사는 "마다솜이 국가대표에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만큼 그 뜻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 협회는 우수한 선수가 앞으로도 계속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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