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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제시가 데뷔 19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1일 제시는 "벌써 19년의 시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제비(팬덤명)들에게, 이 여정에 나와 함께해줘서 감사하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 경력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는 내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나는 정말 여기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여정이고, 봉우리와 계곡같은 굴곡이 있다. 결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길이 아니다. 우리는 함께 롤러코스터를 탔고, 여러분이 내 곁에 있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혼자 한국으로 이주한 어린 소녀로서 이 여정을 바라보며 나는 이 업계를 탐색하는 여성으로 성장했다"고 이야기했다.
제시는 "내가 겪은 도전들은 나보다 내 마음과 고충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가르쳐줬다. 이 모든 과정에서 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은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다. 여러분도 꿈을 쫓는 데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목표를 포기하지 않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팬 폭행 외면 논란에 휩싸인 이후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았던 제시가 한 달여만에 올린 글이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제시는 이와 함께 팬들이 올려준 사진을 공유하면서 "Forever", "제비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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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시는 지난 9월 29일 새벽 자신의 일행과 함께 압구정동의 한 거리에 있다가 “사진을 찍어달라”는 미성년자 팬을 다른 일행인 A씨가 폭행하는 것을 지켜봤다. 당시 제시는 폭행 장면을 보고도 자리를 옮겨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자는 제시 등 일행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제시는 지난 10월 16일 경찰에 출석해 A씨를 처음 본 사람이라고 하면서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벌받았으면 좋겠다”며 “있는 그대로 말하고 나오겠다”고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를 조사한 결과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지난달 7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제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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