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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2024 MAMA' 이지아 ‘파격 랩’, 어떻게 탄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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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매년 연말 독보적인 무대들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글로벌 대표 K-POP 시상식 ‘2024 MAMA AWARDS’가 이제껏 공개된 적 없는 무대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2024 MAMA AWARDS’는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진행이 전 세계에 송출되며 여러 화제 무대들을 낳았다. 특히 ‘2024 MAMA AWARDS’에서 최초로 선보인 무대들은 실시간 화제성은 물론 다시 보기 열풍을 일으키며 온라인상 각종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2024 MAMA AWARDS’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시상식 영상은 5일 만에 조회수 도합 1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고, 전 세계 SNS에서 예년 대비 800% 상승된 언급량으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독보적인 볼거리로 계속해서 팬들 사이 회자되며, 개최 전부터 개최 후까지 연신 화제 선상에 놓인 ‘2024 MAMA AWARDS’ 화제의 무대 비하인드를 짚어본다.

■ 유튜브 100만 뷰 돌파 ‘화제의 그 영상’ 꿈의 무대로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했던 올해 ‘MAMA AWARDS’ 무대 배후에는 재능 있는 작곡진과 이색 협업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95년생 작곡가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동근으로, 올 상반기를 강타한 비비의 메가 히트곡 ‘밤양갱’을 오케스트라 편곡해 일찌감치 온라인상 화제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유튜브에서 100만 조회수를 거뜬히 돌파하며 리스너들에게 “미친 재능”, “듣는데 눈물난다”, “감상평 남겨야 예의” 등 호평 일색인 이동근 작곡가와 협업은 ‘2024 MAMA AWARDS’의 기획 및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반가움의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이동근은 “아티스트 분의 마음에 꼭 드실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는데 완성된 무대를 보니 벅차다”는 소감을 전했다.

■ ‘래퍼 변신’ 이지아 · ‘왈츠 삼매경’ 안재현, 배우 활약도 어나더 클래스

2024년 한 해를 주름잡은 K-POP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더불어, ‘2024 MAMA AWARDS’를 빛낸 배우들의 활약상 역시 장안의 화제였다. 단연 화제가 된 것은 배우 이지아의 ‘깜짝’ 랩 퍼포먼스로, 해당 퍼포먼스에 대한 사전 예고가 전무했던 터라 놀라움은 배가 됐다. 이날 이지아는 입고 등장한 드레스를 찢고, 차분한 분위기에 반전되는 후드 티셔츠로 환복하며 반전 매력을 더했는데, 이러한 환복 아이디어는 이지아가 직접 제작진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비비와 함께 한 편의 동화 같은 ‘밤양갱’ 무대를 꾸민 배우 안재현은, 이날 무대를 위해 매니저와 함께 왈츠를 맹연습했다는 후문. 완벽한 무대를 향한 이들의 의지와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앤더슨 팩의 섭외 비화도 전해졌다. ‘2024 MAMA AWARDS’ 섭외 물망에 올랐던 미국 아티스트 앤더슨 팩과 연락을 취하던 중, 때마침 앤더슨 팩이 한국에 방문해 있음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하고 제작진이 곧장 만남을 추진해 한국에서 극적으로 캐스팅이 성사된 것. 뿐만 아니라 ‘2024 MAMA AWARDS’ 미국 공연에서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랜스 베이스, 정이삭 감독 등과 월드클래스급 시상자로 이름을 올린 할리우드 배우 더스틴 호프만은, 소품에 흥미를 보이며 본인 또한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해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체감케 한다.

■ 뜨거웠던 백스테이지 현장에는 ‘로봇 대기실’까지… 아티스트 사랑 한 몸에

매년 드라마틱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연출로 새로운 도전을 해온 ‘MAMA AWARDS’는 올해 역시 획기적인 기술력이 응집된 무대들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눈 뗄 틈 없는 황홀경을 만들어낸 신기술 뿐만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의 오프닝, 세븐틴의 ‘마에스트로’ 무대 등 곳곳에서 로봇들 또한 일당백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연준과의 합동 댄스를 위해 수일에 걸쳐 안무 맹연습을 했다고. 백스테이지 현장에서는 로봇들을 위한 대기실 또한 따로 마련됐다. 이른 바 ‘로봇 대기실’에 출연진들 또한 관심을 보이며 반색하는 진풍경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MAMA AWARDS’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선언하며 ‘Mnet ASIAN MUSIC AWARDS’로 변경했다. 2022년 ‘MAMA AWARDS’로 리브랜딩을 단행했으며, 전 세계에 희망과 공감의 에너지를 선사하고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하여 보여주고 있다. K-POP의 가치, 새로운 방향과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글로벌 유일무이한 K-POP 시상식 ‘MAMA AWARDS’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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