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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박정민, 내년 연기 활동 중단 선언… "작품 제안 거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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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배우 박정민이 내년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고백해 화제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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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내년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고백해 화제다.

박정민은 지난 1일 웹예능 '요정재형'에 출연해 가수 정재형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정민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올해 거의 촬영장에서 살았다. 작은 영화까지 치면 올해 찍은 영화만 3개째"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은 "'전,란'이 지난해 12월 말에 끝났고 바로 '뉴토피아' 촬영에 들어가서 올해 7월에 끝이 났다"라며 "이후 작은 독립영화를 하나 또 찍고 지금도 찍고 있는 작품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이 "너무 바쁜 것 아니냐"라고 우려하자 박정민은 "내년에는 쉬려고 한다. 여기저기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안해 주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거절하고 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마음을 굳게 먹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정민은 KBS2 '더 시즌즈' 등을 통해 내년 휴식기를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정민은 공개 예정작을 포함해 총 46편의 작품에 참여했다면서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기도 했다.

정재형은 박정민에게 내년 계획을 물었고 박정민은 "'쓸모 없는 인간' 이런 걸로 책을 하나 더 쓰려고 한다"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박정민은 "일주일에 5번 촬영을 하는데 그 이틀을 개인적인 일만 해결하는데 써도 사실 부족하다"라고 토로했다.

또 박정민은 "제가 어느 날 거울을 보고 우연치 않게 어떤 표정을 지었는데 어디서 본 표정이었다. 지금 이렇게 계속해서 작품을 해왔는데 버릇이 생기는 것 같아 다른 걸 또 발견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느꼈다. 제가 애써 찾는다기보다는 한 텀 쉬면서 다른 일도 좀 해 보고자 한다. 지금 출판사 하는 일도 본격적으로 집중하면서 사람도 만나고 여행도 가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정민은 영화 '1승'을 비롯해 '하얼빈' 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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