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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28, 토트넘)의 공백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토트넘은 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승점 20점의 토트넘은 7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토트넘 주전 수문장 비카리오는 지난 24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을 참고 뛰었다. 비카리오는 전반 37분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발목이 꺾인 상황에서도 한 시간 이상 더 뛰었다. 비카리오의 부상투혼으로 토트넘이 4-0 대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비카리오는 최소 6주에서 10주간 결장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결국 비카리오는 수술대에 올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 등 다른 동료들은 비카리오가 다친 줄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비카리오의 빈자리에 노장 프레이저 포스터(36)가 뛰었다. 201cm의 장신 골키퍼 포스터는 2022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었지만 실제 리그 출전경기수는 15경기에 불과하다.
포스터는 29일 AS로마와 유로파리그부터 주전으로 뛰었다. 손흥민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지만 추가시간 마츠 훔멜스에게 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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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전에서 포스터의 진가가 발휘됐다. 전반 32분 토트넘 수비진이 모두 뚫렸고 슈팅까지 허용했다. 포스터가 몸을 날렸고 긴 팔을 쭉 뻗어서 극적으로 한 골을 막았다. 엄청난 신체조건을 이용한 동물적인 선방이었다.
포스터는 후반에도 인상적인 선방을 추가하며 맹활약했다. 빌드업 등 다른 능력은 아쉽지만 적어도 선방에서는 나무랄데 없는 활약이었다. 포스터의 선방에 손흥민도 미소를 지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포스터에게 무난한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골사냥에 실패한 손흥민은 6.3으로 베스트11 중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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