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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에버턴을 4-0으로 대파했다.
지난달 25일 입스위치 타운 원정에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에서 1-1로 비겼던 아모림 감독은 홈 데뷔전 승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데뷔 승리를 4골 차 대승으로 장식했다.
지난달 29일 보되 글림트전 3-2 승리에 이어 공식전 2연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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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난 우리가 완주하는 곳에서 심판을 받는다. 만약 거절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될 수 없다"고 입을 연 뒤 "팬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결과가 아닌 경기력에 집중해 보자. 지난 목요일(보되 글림트전)에 3-2로 이겼지만 우린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오늘은 4-0이었지만 에버턴이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러니 (결과보다는)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에선 마커스 래쉬포드와 조슈아 지르크지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 1도움에 머물러 있던 래쉬포드는 2경기 연속골로 부활 날갯짓을 했다. 페르난데스는 홀로 도움 두 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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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와 함께 멀티골을 넣은 지르크지에 대해선 "모든 선수가 모든 경기에 나서는 준비를 해야 하고, 지르크지도 그 중 한 명"이라며 "난 그저 선수들을 돕고 그들이 갖고 있는 특성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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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골은 전반 41분에 터졌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페르난데스가 건넨 공을 지르크지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3-0을 만들었다. 아마드 디알로가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뚫었고 래쉬포드가 스루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9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디알로가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상대 최종 수비 라인을 뚫어 냈다.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지르크지가 정확한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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