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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 골키퍼 조세 사가 경기 중 관중과 충돌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그를 옹호했다.
영국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골키퍼 조세 사가 본머스와 경기 중 한 서포터와 충돌했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12월 1일 오전 12시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4로 패했다. 이날 사는 울버햄튼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울버햄튼이 실점했다. 토티 고메스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저스틴 클라위버르트가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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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5분 스트란 라르센이 장-리크네 벨레가르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본머스가 앞서갔다. 전반 7분 밀로스 케르케즈가 마르쿠스 타바니어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본머스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14분 사가 빌드업 상황에서 공을 찬다는 것이 상대 다리를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클라위버르트가 키커로 나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본머스가 3-1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그런데 전반전 종료 후 사가 팬과 충돌했다. '골닷컴'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사가 관중과 말싸움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관계자들이 사를 말리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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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들어 울버햄튼의 추격골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스트란 라르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거기까지였다. 후반 26분 클라위버르트가 전방 압박으로 울버햄튼 공을 뺏었다. 이를 막으려던 사가 태클했지만 반칙이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어난 상황이었기에 본머스에 다시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클라위버르트가 직접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본머스의 4-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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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오닐 감독은 사와 팬이 충돌한 상황을 보지 못했다고 밝히면서도 그를 지지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감정과 반응이 고조된다. 사는 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가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얻을 것이다. 오늘 그가 받은 패스를 받아서는 안 되는 패스였다. 선수들 중 누구도 내 전폭적인 지지 외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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