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1년 연장, 하지만 얼마나 잘할지 알 수 없어"...토트넘, '넥스트 SON' 찾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 소식통 '투 더 래인 앤 백'은 29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토트넘은 스웨덴 하마비 소속 윙어 바주마나 투레를 눈독 들인다"라고 보도했다.

투레는 2006년생 코트디부아르 국적 어린 윙어다. 현재 스웨덴 1부 리그 하마비에서 뛰고 있다. 이미 종료된 2024시즌 투레는 하마비 소속으로 리그 20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9골 4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고, 팀의 주전급 윙어로 활약했다. 아직 유럽 리그에서 오랫동안 뛰지 않았지만, 나이가 충분히 어리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체는 토트넘이 투레를 주시하는 이유로 기존 윙어들의 미래 불확실을 들었다. 매체는 "토트넘은 1~2년 안에 공격진을 추가할 예정이다. 티모 베르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고, 히샬리송도 마찬가지다. 윌슨 오도베르도 이적 이후 부상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1년 임대 연장으로 토트넘 생활을 이어갔으나 완전 이적까지 이루어지지는 않을 듯하다. 히샬리송도 기복 있는 플레이와 반복된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신입생 오도베르도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너무 적다. 충분히 공격수 영입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26년까지 계약 갱신이 유력하지만, 그 이후 얼마나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이 보유한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한 상황이고, 그렇게 되면 2025-26시즌까지 토트넘에 잔류하게 된다. 현재까지 손흥민이 보여준 퍼포먼스와 10년 가까이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올려준 점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매체는 손흥민의 기량 하락을 우려한 듯하다.

이번 시즌 잦은 부상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두 번의 부상으로 인해 6경기에 결장했다. 그동안 큰 부상 없이 토트넘의 터주대감으로 뛰어왔는데, 연이은 경기 출전에 몸이 고장난 모습이었다. 최근에는 그라운드에 복귀하여 폼을 끌어올리고는 있으나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한 의문 부호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만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