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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미달이' 김성은, 모교 동덕여대 시위에 "수준 낮고 저급한 억지시위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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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김성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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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드라마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김성은이 자신의 모교인 동덕여대 학생들의 시위를 비판했다.

28일 김성은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시위를 멈춰주세요. 여대사상주입, 페미니즘사상주입 규탄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동덕여대 학생들이 시위한 흔적이 담겼다. 문에는 빨간색 래커로 "나도 집 사줘. 우리 돈 다 쳐먹고 공학까지?"라고 쓰여있으며, 주변에는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의 사진과 함께 '김명애 OUT'이라고 적힌 포스터, "입시사기", "총장은 외면 말고 학생과 소통하라", "동덕 주인 학생이다" 등의 문구가 붙어있다.

김성은은 동덕여대 10학번이다. 방송연예과 수시모집 연기특기자 전형에 합격했으며, 이후 학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생들은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학교 측은 지난 25일 3차 면담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된 상태다. 일부 학생들의 기물 파손, 래커 낙서 등의 문제를 두고서도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동덕여대 정문에 '시위를 반대하는 동덕여대 학생들의 모임 - 우리 학교' 명의의 대자보가 붙었다. '우리 학교'는 "(시위대가) 배움의 공간인 대학에서 타인의 학습권을 침해했다"며 "온라인과 대면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수업 거부를 모든 학생에게 강요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 누구도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타인의 공간을 파괴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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