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연예계 득남·득녀 소식

“19살 제자 임신→임산부 방치?”서장훈 분노, 짐승 남편의 민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장훈이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 또 한 번 분노를 터뜨렸다. 이번엔 임신 7개월 차 아내를 방치한 ‘본능 남편’의 뻔뻔함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 중 서장훈은 남편의 행동을 지켜보며 “왜 고등학생을 꼬셔서 이런 일을 만드냐”며 거침없는 일침을 날렸다.

10살 연상 남편, 혼전임신 후 시작된 갈등

28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9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올해 결혼 12년 차를 맞은 한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고등학생 시절 교회 선생님으로 만난 10살 연상의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적극적인 호감 표현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갈등으로 얼룩졌다.

남편은 아내의 소비를 문제 삼으며 “장은 5만 원 이하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먹을 고가의 가공육만 구매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임신 7개월의 아내는 먹고 싶은 음식을 사지도, 제대로 대접받지도 못했다. 박하선은 이를 지켜보며 “임산부가 먹고 싶은 건 챙겨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매일경제

”아이들은 라면, 나는 고기“… 계속된 충격 발언

남편은 자신을 변호하려는 듯 “나도 다 사고 싶은 걸 사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어진 발언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큰 애들은 라면을 먹고, 작은 애들은 빵이나 시리얼로 끼니를 해결한다“며 자신과 아내는 외식을 한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아이들을 이렇게 대하는데 본인 욕심만 챙기는 게 말이 되냐”며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매일경제

청소년과 성인의 경계, 그 위험한 시작

사실 이 부부의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MBN의 ‘고딩엄빠2’에도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아내 김보현은 19세에 엄마가 된 이유를 밝히며 ”초등학생 때 부모님의 이혼과 학교 폭력을 겪어 외로웠다“고 고백했다. 교회에서 만난 10살 연상의 선생님과 가까워진 건 그런 삶 속에서의 작은 위안이었다고. 하지만 이들의 결혼은 ‘미성년자와 성인의 임신을 미화했다’는 논란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

매일경제

‘이혼숙려캠프’의 메시지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과 박하선은 부부의 현실적인 갈등에 공감하면서도, 남편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서장훈은 “왜 고등학생을 꼬셔서 결혼했냐”는 돌직구로 남편의 행동에 경종을 울렸다.

결국 ‘이혼숙려캠프’는 단순히 갈등을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런 관계가 지속될 때 가족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19살 임신으로 시작된 이들의 이야기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