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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소토, 메츠와 7억 달러 계약…시리가 22번 양보한대" '전 삼성 외인타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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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후안 소토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7억 달러에 도전한다. 6억 달러는 우습게 넘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과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ESPN 해설위원 카를로스 바에르가는 소토가 뉴욕 메츠와 7억 달러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썼던 22번을 호세 시리가 양보한다는 '디테일'까지 덧붙였다.

바에르가는 27일(한국시간) SNS 트위터에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 소토가 메츠와 계약할 것 같다. 7억 달러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메츠로 이적한 시리가 자신의 등번호 22번을 소토에게 양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양키스에서 모두 22번을 고집했다. 메츠는 지난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시리를 영입한 상태다. 시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26번, 탬파베이에서 22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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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토브리그 FA 최대어인 소토는 원 소속팀인 양키스 뿐만 아니라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지불 능력이 있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를로스 벨트란 전 감독·현 특별보좌와 같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메츠 사정에 밝은 바에르가가 '메츠 유력설'을 띄운 것이다. 단 소토와 메츠 양쪽 모두 여기에 대해 반응하지 않았다.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스토브리그 예측 기사에서 소토의 계약 규모에 대해 "모든 징후가 그를 오타니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계약으로 이끌고 있다. 26살에 FA가 되는 역대급 재능이며 15년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구단 고위직들은 그가 5억 5000만 달러에서 6억 5000만 달러 사이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팀은 뉴욕의 팀(양키스, 메츠)과 토론토로 제한된다.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레인저스 등도 소토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예상 계약 규모는 점점 커져 어느새 오타니의 7억 달러까지 도달했다.

한편 바에르가는 2001년 삼성에서 39경기 타율 0.275와 4홈런 17타점을 기록한 경력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그는 1999년 시즌 무릎 부상으로 고전하다 2000년 '경력 단절'을 겪었다. 삼성에서 부활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20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2002년 보스턴, 2003년과 200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뛴 뒤 2005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93경기 타율 0.253을 남기고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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