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고현정이 처음으로 방송에서 자녀들을 언급한 가운데, 과거 그의 딸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고현정이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고현정은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자녀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지난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고현정은 일보다 사랑이 우선일 정도로 전 남편에게 빠졌다며 "제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는 시기와 겹쳐서 사람들이 원할 때 뚝 끊고 결혼했다. 스물둘에 만나서 스물넷에 결혼했다. 드라마 촬영이 연애를 방해하는 일로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정용진 회장과 결혼해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03년 결국 이혼했다.
고현정은 아이들과 연락 여부에 대해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하는데, 그건 언감생심"이라며 "'살이'를 같이 안해서 쑥스럽고 약간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 그 감정을 채울 수 없어서 많이 속상했다"라고 했다.
고현정은 유튜브 채널 개설 때 자녀들을 언급한 적도 있다. 고현정은 "고민하던 차에 연락이 와서 너무 놀랐다. 그런 콘텐츠에 자주 나왔으면 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엄마는 그냥 산뜻하게 열심히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대중들에겐 받은 사랑을 잘 돌려드리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과거 고현정의 딸의 발언도 재조명됐다. 고현정의 딸은 누리꾼의 질문에 답하며 "아빠는 멋있고 엄청 자상한데 화나면 무섭다"고 했다.
또 친엄마 고현정과 똑 닮았다는 말에는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다. 그분이 얼마나 아름다우신데"라고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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