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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불붙은 소토 영입전...총액 6억 달러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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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외야수 후안 소토(26)를 붙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이 치열하면 몸값은 오르게 돼있다.

‘뉴욕 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소토 영입전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상황에 밝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구단들이 소토에게 6억 달러(8358억 원) 이상을 제시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매일경제

후안 소토는 어디로 가게될까? 사진=ⓒAFPBBNews = News1


소토가 6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손에 넣을 경우 10년간 7억 달러에 합의한 오타니 쇼헤이의 금액에는 못미치더라도 실제 계약 가치로는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오타니는 7억 달러 금액 중 6억 8000만 달러를 분할 지급받는 파격적인 조건을 택했다. 감가상각이 반영된 실제 가치는 이보다 낮은 4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책정됐다.

뉴욕 포스트는 특히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가 최초 제시 금액보다 오른 새로운 오퍼를 소토에게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양키스가 코빈 번즈, 맥스 프리드 등 다른 선발 FA 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는 소토를 붙잡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때 이들이 얼마나 소토 영입전에 적극적이겠냐는 회의론도 있었지만, 양키스가 소토 영입전에 진심임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앞서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을 비롯한 구단 운영진과 함께 직접 소토를 만나기도 했다.

소토는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뛰며 41홈런 OPS 0.989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MVP 투표에서도 3위에 올랐다.

경쟁은 치열하다. 현재 소토 영입전에는 원소속팀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LA다저스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포스트는 “현재 영입 경쟁이 2라운드에 있는 상황”이라고 표현하며 소토 영입전이 아직 ‘경기 중반부’에 있으며, 연관된 모든 팀들이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클리블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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