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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네덜란드 외인 캡틴의 부상, 그럼에도 우리카드 감독이 강조한 메시지…“범실을 두려워하지 마라, 자신감을 가져라” [MK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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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실 개수에 집중하지 않는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2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승점 14점(5승 4패)으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으나 악재가 있다. V-리그 최초 외인 주장인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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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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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아히도 없고,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도 선발에서 제외했지만 김지한의 14점, 이강원의 11점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3-0 완파했다.

경기 전 만난 마우리시오 감독은 “이기면 기분이 좋다”라고 운을 떼며 “하지만 오늘 역시 조심스럽게 경기를 준비했다. 이겼지만 모든 부분을 과정이라 여겨야 한다. 선수들이 집중하고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도록 강조했다. 오늘은 현대캐피탈과 다른 상대다. 다른 스토리가 나올 것이다.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열심히 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 14개의 범실만 기록했다. 올 시즌 우리카드 팀 한 경기 최소 범실 기록.

“범실 개수에 집중하지 않는다”라고 입을 연 마우리시오 감독은 “지난 시즌 1위를 달리다가 6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1위를 놓쳤다. 물론 서브 범실을 줄여야 하지만, 범실을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모든 것을 과정이라 여기고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 KB손해보험전도 26개로 범실이 많았지만 이겼다. 범실 개수에 연연하지 않겠다. 늘 내가 강조하는 아이디어를 잘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잘하길 기대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아히의 대체 선수가 언제 올지 모른다. 그렇지만 경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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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감독은 “아직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구단과 이야기해서 최적의 방법을 찾는 중이다”라며 “서브나 블로킹 시스템 모두 아히가 있을 때와 다르다. 대한항공전, OK저축은행전은 준비 시간이 부족했지만 선수들이 잘해줬다. 현대캐피탈전은 좋은 결과가 나왔다. 팀플레이를 하고 있어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항상 모든 상황에 적응을 해야 한다. 오늘 붙는 KB손해보험도 황택의가 오면서 다른 에너지, 다른 스타일로 경기를 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하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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