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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전북 기다려' 서울E, 승강 PO 1차전 예매 10분 만에 1만 석 매진…승격 기대감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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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창단 첫 승격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이하 서울E)의 의지가 관중 예매율로 명확하게 나타났다.

서울E는 오는 12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전북 현대와 치른다.

K리그2 플레이오프를 3위로 직행한 서울E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밀고 온 전남 드래곤즈와 2-2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승강 PO에 올라탔다.

공교롭게도 같은 기업구단으로 신흥 강호인 K리그1 10위 전북과 만나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상 전북의 우세가 예상 되지만, 승격 전도사 김도균 감독의 전술, 전략에 따라 상황은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

기대감은 예매로 반영됐다. 서울E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에 오픈한 1만 264석이 10분 만에 매진됐다고 한다. 북측 관중석(N석)은 4분 만에 매진됐고 본부석이 있는 서측(W석)과 동측(E석) 관중석도 각각 7분, 10분만에 정리 됐다. 대기 인원만 약 1,500명이나 됐다고 한다.

결국 서울E는 오후 3시, 현장 예매분 등을 제외한 최대 판매 좌석인 E석, S석 1천893석을 추가로 열었다. 이 중 E석은 1시간도 채 안 돼 매진을 알렸다. 현재는 남측(S석) 관중석만 예매 가능하다. S석까지 오픈한 것은 올 시즌 홈 개막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구단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도 세우게 됐다. 실제 관중이 1만 명을 넘기면 기존 기록인 8월 수원 삼성전의 9천527명을 역사 속으로 보낸다. 3월 홈 개막전에서 9천123명을 모았던 서울E 올해만 두 번의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창단 10주년인 서울E는 전년 대비 관중 수가 11%나 늘었다. 총 관중수는 7만 2,093명으로 구단 최초 단일 시즌 7만 명을 돌파했고 평균 관중도 역대 최초로 4천 명을 넘겼다.

이제 남은 것은 전북과의 두 차례 승부다. 전북이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ACL2)를 병행 중이라 일정이 다소 밀렸지만, 대비 시간은 충분하다. 잃을 것 없고 절실함만 있는 서울E가 얼마나 전북의 조급증을 유도 하느냐에 따라 내년 홈구장에서 열릴 리그 수준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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