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미 떠난 민희진 복귀 속...'계약 해지' 내건 뉴진스 최후통첩 마감 시한 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진스(NewJeans)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걸고 최후통첩을 전한 가운데, 마감 시한 날이 다가오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어도어를 향해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 건을 담은 내용증명을 발송한 바 있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에 "전속계약 위반사항을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도 "어도어는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들을 모두 시정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멤버들은 "하이브가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시기 바란다"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 중에는 뉴아르(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멤버들은 "어도어가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임을 알린다"며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 관련 없으며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14일 어도어는 "당사는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 사항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어도어는 14일 오전 내용증명을 수령했다고 밝힌 만큼, 받은 날로 따지면 오는 28일 오전까지 마감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와중 민희진 전 대표가 지난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면서,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 중 하나인 '민희진 복귀'는 이미 틀어진 모양새다.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까지 내건 만큼 민희진과 함께 이미 새 출발을 모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멤버들이 만약 전속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공정거래위원회 표준 전속 계약서에 따르면 계약 해지 시점에서 직년 2년간 월 평균 매출에 계약 잔여기간 개월 수를 곱한 금액을 위약금으로 책정한다.

이를 통해 통상적인 계약 기간이 7년인 만큼 활동 기간을 제외한 잔여 계약 기간에 어도어 지난해 매출 1,103억 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제공)을 곱한 결과 약 4,500억 원~6,2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던 뉴진스지만 천문학적인 위약금인 만큼, 향후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