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4위 도약 이끈 파즐리X김준우, "연패 끊고 올라갈 계기 만들었다" [일문일답]

"연패 끊고 올라갈 계기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4-26 25-16 25-23)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승점 14)는 한국전력을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파즐리와 김준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파즐리는 36득점 공격성공률 68.8%를 올리며 팀 승리 선봉장이 됐다. 이어 김준우는 11득점 공격성공률 60%로 좋았다. 특히 김준우는 블로킹으로만 7득점을 만들어내며 활약을 펼쳤다.

김상우 감독도 김준우의 활약에 대해 "준우의 블로킹 감각이 돋보였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블로킹 포인트가 나와서 경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파즐리와 김준우는 각각 "팀의 도움 덕분에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다", "올라갈 계기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 파즐리, 김준우와 진행한 공동 일문일답.

-경기 총평
김준우: 연패를 끊고 치고 올라갈 계기를 만든 것 같다.
파즐리: 좋은 경기를 했다. 김정호 선수가 들어와 분위기를 바꾸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파즐리, 득점 생산이 좋았는데.
팀원들의 커버와 도움 덕분에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김준우, 블로킹 감이 좋다.
시즌 초반부터 블로킹 감이 좋았다.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가능했다.팀 사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팀 분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우, 시즌 초반 활약 비결이 있다면.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대표팀에서 키 큰 해외 선수들과의 경험이 자신감을 높여주었다.

-김준우, 김재휘와의 공존은 어떻게 생각하나.
재휘 형의 스텝과 타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나보다 더 경험 많은 선수라 배울 점이 많다.

사진=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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