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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김성철, '지킬앤하이드' 캐스팅 소식에 눈물 흘린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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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철이 시크한 매력을 뽐낸 화보를 통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을 맞아 공개된 이번 화보는 지난 25일 발간된 패션지 '보그 코리아' 12월 호에 실렸다.

김성철은 이번 화보에서 차갑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감정을 절제한 무표정 속에서 강렬한 눈빛을 발산했다. 또한, 올 가죽 스타일링과 화려한 체크 패턴의 슈트를 시크하게 소화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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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은 '보그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캐스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내가 '지금 이 순간'을 부르다니! 어릴 적 기억이 떠올라서 감정이 격해졌다"라며, 차 안에서 작품 속 넘버를 부르며 눈물을 흘린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지킬앤하이드' CD 두 장을 번갈아 듣고 또 들으며 연습하며 입시를 준비하던 시절에는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설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고 전했다. "뮤지컬을 보지 않은 사람도 '지금 이 순간'은 알 정도로 유명한 작품에 참여한다니 영광이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지킬앤하이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성철은 "지혜로운 의사 헨리 '지킬'은 차분하고 정돈된 소리를 쓰려하고, '하이드'는 야생의 동물 사운드와 움직임을 연구하고 있다"라며, 영화 '트와일라잇'의 늑대 인간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어 '하이드'의 극적인 요소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막에서 연기를 하다 보면 심장이 찢어질 것처럼 아프다. 힘들고 외로운 감정이 솟구치고 너무 가엾다"라고 덧붙이며, 맡은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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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한 인물 안에서 선과 악의 두 인격이 대립하는 이중인격의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며, 드라마틱한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4년 처음 한국 프로덕션을 선보인 이후 누적 관객 수 18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원 톱'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이 작품은, 이번 시즌에도 김성철을 비롯해 '지킬/하이드' 역의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루시' 역의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 '엠마' 역의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성철의 미공개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12월 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 공연은 오는 12월 4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시작된다. 프리뷰 공연은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보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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