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K-팝 가수들이 미국 대표 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s)’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정국과 스트레이 키즈는 본상격인 ‘톱 셀링 송’, ‘톱 세일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에도 이름을 올려 수상을 기대하게 한다.
빌보드가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2024 BBMAs’ 파이널리스트(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BBMAs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은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와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에 나란히 진출했다. 지민은 17주 연속 빌보드 ‘핫100’ 차트인을 유지하고 있는 솔로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로 톱 글로벌 K-팝 송 후보에 올랐다. 정국은 솔로 싱글 ‘3D’와 솔로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골든은 ‘톱 K-팝 앨범’ 후보에도 들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국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K-팝 부문이 아닌 ‘톱 셀링 송’ 부문에 이름을 올려 팝 가수들과 경쟁하게 됐다. 발매하는 곡마다 핫100 차트 상위권 진입의 호성적을 거둔 정국은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톱 세일 아티스트’ 수상 가능성도 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트레이 키즈는 ‘톱 듀오/그룹’와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앨범에 노미네이트 됐다. 톱 듀오/그룹에서는 콜드플레이, 린킨 파크 등과 수상을 두고 경쟁한다. 톱 K-팝 앨범 부문에는 ‘락스타(樂-STAR)’와 ‘에이트(ATE)’ 두 장의 앨범이 올라 총 3개 부문 4개 후보로 선정됐다.
세븐틴은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빌보드가 공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2023년 10월 1일~2024년 3월 31일 기준) 보고서 ‘톱 투어(Top Tour)’ 부문에서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에이티즈도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THE WORLD EP. FIN: WILL)’로 톱 K-팝 앨범 후보에 올랐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엔하이픈은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올해 3월 데뷔한 아일릿이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톱 글로벌 K-팝 송 후보에 올랐다. 르세라핌 역시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로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BBMAs는 지난 1년간 발매한 앨범과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와 빌보드 차트 성과를 포함해 수상 후보를 선정한다. 올해는 2023년 10월 13일부터 2024년 10월 10일까지의 데이터(빌보드 차트 기준 2023년 10월 28일 자~2024년 10월 19일 자)를 집계한다.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면서 지난해부터 K-팝 관련 부문을 신설했다.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노래’,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등 4개 부문이다. K-팝 그룹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BBMAs는 오는 12월 12일 개최되며 미국 FOX와 아마존 Fire TV 채널에서 방영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