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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가 주관하는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과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각각 최고 투수상과 최고 타자상을 수상하며 올해 리그를 빛낸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5일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일구대상(허구연 총재)에 이어 9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원태인은 올해 28경기에 등판해 159.2이닝 동안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국내 투수 중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평균자책점과 WHIP(1.20) 부문 국내 투수 1위를 차지하며 두산의 곽빈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4년 연속 1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리그 최고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고 타자상은 KIA의 김도영에게 돌아갔다. 김도영은 뛰어난 타격과 주루로 팀의 공격력을 이끌며 올 시즌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신인상은 두산 베어스의 김택연이 수상했다. 김택연은 데뷔 첫 해부터 마무리 투수 자리를 차지하며 65경기에서 3승 2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특히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19개)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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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노력상은 롯데 자이언츠의 손호영이 수상했다. 시즌 초반 롯데로 트레이드된 손호영은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며 102경기에서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 OPS 0.892를 기록하며 롯데의 공격 중심을 잡았다.
프로지도자상은 KIA 타이거즈의 홍세완 타격 코치가 선정됐다. 홍 코치는 KIA 타선을 리그 최고의 공격력으로 이끌며 타율(0.301), 출루율(0.459), 장타율(0.369), OPS(0.828)에서 1위를 기록하게 했다.
이어 아마지도자상 가동초등학교의 김성훈 감독이 선정됐다. 김 감독은 2005년부터 팀을 이끌며 우수 선수 육성에 기여했으며, 올해도 3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탁월한 지도력을 입증했다.
프런트상은 한화 이글스 마케팅팀이 수상했다. 한화는 올 시즌 71차례 홈경기 중 47번의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또 심판상은 이기중 심판위원이 수상했다. 2003년부터 프로야구 심판으로 활약한 그는 공정한 판정과 열정을 인정받으며 '필드의 포청천'으로 불렸다.
여기에 특별공로상은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김재철 회장이 수상했다. 김 회장은 독립리그 활성화와 경기도 야구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며 한국 야구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번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2024년 한국 야구를 빛낸 인물들을 조명하며 그들의 헌신과 업적을 축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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