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U-19 탁구 대표팀(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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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19세 이하(U-19) 탁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U-19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1로 완파했다.
한국이 U-19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한국 여자 U-19 탁구 대표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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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2020년까지 치러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모두 통틀어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 유스 챔피언십으로 대회 타이틀이 변경된 2021년 이후로도 마찬가지다.
준결승에서 '만리장성' 중국을 3-2로 꺾으며 결승행 이변을 이뤄낸 한국은 결승에서도 거침없이 질주했다. 박가현(대한항공)이 1, 4단식에서 모두 승리를 수확했고 최나현(호수돈여고)도 2단식에서 첸치시완을 상대로 승리했다.
'탁구 레전드'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유예린(화성도시공사)은 결승전에선 단식을 놓쳤지만, 4강에서 2승을 거둬 중국을 밀어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박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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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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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2009년, 2018년 세운 동메달 기록을 깨고 최고 성적을 올렸다.
직전 최고 성적은 남자 대표팀에서 이룬 준우승(2004, 2007, 2008, 2015, 2016)이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한 해 동안 WTT 유스 시리즈를 총결산하는 대회다. U-15(15세 이하, 카데트)와 U19(19세 이하, 주니어) 남녀 단체전, 개인단식, 복식, 혼합복식을 모두 치른다. 단체전은 한국이 우승한 U-19 여자단체전 외에 U-19 남자와 U-15 남녀단체전을 모두 중국이 우승했다.
25일부터는 개인단식과 복식에서도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개인전 최고 성적은 2007년 정상은, 2013년 장우진(이상 세아)이 기록한 남자단식 금메달이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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