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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조우진 “지창욱, 극 내용 어두울수록 연기는 더 빛났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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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강남 비-사이드’ 지창욱(왼쪽) 조우진.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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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연기 참 잘하는 친구다. 극이 어두울수록 그의 연기는 더 빛났다.”

배우 조우진(45)은 함께 연기한 지창욱(37)에 대해 이렇게 호평했다. 조우진과 지창욱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에서 각각 열혈 형사 ‘강동우’와 유흥업소 브로커 ‘윤길호’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드라마의 전개는 물론 무게의 중심이 되는 두 사람이다.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조우진은 지창욱을 두고 “같이 연기하는 데 이 정도로 신나고 흥분될 줄 몰랐다. 이런 감정을 느낄 줄 몰랐다. 너무 훌륭한 배우”라며 “이미 영화 ‘발신제한’ 때 너무 잘하는 모습을 봤는데 거기서 더 확장되고 깊어진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함께 연기하는 배우로서 연기 호흡에 대한 이해도가 충만하게 느껴진 순간”이라고 협업에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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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비-사이드’ 조우진.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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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우진은 극의 핵심 인물인 ‘재희’를 연기한 가수 겸 배우 김형서(예명 비비)에 대해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친구다. 자연스럽게 본인 감정이 충만할 때 대사를 내뱉는데 감탄했다”며 “서로 받아치는 연기 호흡이 재밌었다. 특히 어떤 갑작스런 상황에 대해 전혀 당황스러워하지 않고 잘 대처하는 연기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높게 평했다.

‘재희’는 강동우의 딸 ‘예서(오예주 분)’의 절친으로 어려운 학생 시절을 지나 강남 화류계 에이스로 활약하다 실종된 인물, 극 전개의 중심 인물이다.

드라마는 강남의 밤을 배경으로 경찰과 주류 세계에 몸 담고 있던 해결사, 검사 등이 한 팀을 이뤄 블랙 커넥션을 쫓는 범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총 8부작인 ‘강남 비-사이드’는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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