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정규 2집, 美 ‘빌보드 200’ 7위...메인 앨범차트 상위권 입성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정규 2집이 리패키지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톱 10’에 재진입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ROMANCE : UNTOLD’가 ‘빌보드 200’(11월 30일 자)에서 7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이 이 차트에 이름을 다시 올린 건 5주 만이다. 앞서 이들의 정규 2집 ‘ROMANCE : UNTOLD’는 ‘빌보드 200’에서 팀 최고 순위인 2위(7월 27일 자)를 찍은 뒤 12주 동안 차트인 한 바 있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정규 2집이 리패키지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톱 10’에 재진입했다. / 사진 = 빌리프랩

빌보드 차트 집계에 합산되는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가 지난 15일 북미 지역에서 발매되면서 순위가 큰 폭 뛰어올랐다. 빌보드는 “(해당 집계 기간) ‘ROMANCE : UNTOLD’는 음반 판매량 5만 1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은 3000장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정규 2집의 서사와 음악색을 확장한 ‘ROMANCE : UNTOLD -daydream-’으로 역대 K-팝 리패키지 최다 초동 판매량 신기록(140만 장)을 세웠다. 이들의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담은 타이틀곡 ‘No Doubt’과 위스퍼 랩이 독특한 ‘Daydream’ 등 장르적 도전이 돋보인 신곡들도 호평받았다.

올 한 해 ‘커리어 하이’를 거듭한 엔하이픈의 거침없는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들은 월드투어 ‘WALK THE LINE’으로 K-팝 보이그룹 최단기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는 물론 내년 6월 태국 최대 규모 공연장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에 입성한다. 이에 앞서 4월에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출격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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