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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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의 근원지다.
기존 재계약 조건에 들어있던 1년 연장 옵션과, 장기 재계약 가운데 놓인 손흥민을 향해 전 토트넘 감독 대행이 조언을 남겼다.
토트넘 전담 매체인 '스퍼스 웹'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의 말을 인용해 "우리 대부분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내용의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토트넘은 단순히 1년 연장 계약을 활성화 하기로 했으며 이로써 손흥민은 2026년까지 북런던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뛸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며 "토트넘은 오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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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거쳐간 이적설은 무수하다. 그 중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된 곳은 사우디 프로리그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두 군데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21년 구단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다가오는 2025년 6월은 그의 정규 계약 만료기한이다. 토트넘은 이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붙였다.
올해로 만 32세인 손흥민을 두고 '장기 재계약이 옳은 방향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특히 양민혁(강원), 윌슨 오도베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어린 선수들로 미래를 구축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418경기 출전 165골 89도움을 기록하며 주장이자 핵심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2021-22시즌에는 리그 35경기 23골 7도움으로 아시아 최초 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손흥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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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요한 목표 하나를 이루는 것이 꿈이다. 주장으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이 없다.
'The Joy of football'에 출연한 데이비드 플리트 전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이적을 두고 "남는 것보다는 가는게 현명할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내렸다.
플리트 전 감독은 "본인이 갈 때를 인식하는건 꽤 중요하다"며 "몇 달 남지 않은 올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어떻게 할지 보는건 흥미로운 일"이라고 평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데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다른 클럽과 합의할 수 있다면 그걸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단순히 내 의견일 뿐"이라는 말을 남겼다.
토트넘 전 스카우터 데이비드 플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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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2001년, 03-04시즌 세 차례 임시 감독으로 토트넘을 이끌었던 플리트 전 감독 대행은 2010년부터 스카우트 부서에서 일하며 손흥민, 델레 얄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핵심 선수들을 발굴해냈다. 현재는 축구 논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을 매각하는걸 원치 않는다"며 "손흥민의 파워는 여전하고 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다. 또 그의 리더십도 어린 토트넘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기 전 손흥민에게 장기 연장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내비췄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23일 24-25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런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AS 로마와 만난다.
사진= 원풋볼, 손흥민 SNS, Sporthiv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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