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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승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
지난 주말 K리그1의 정규 라운드가 종료됐다. 승격 플레이오프도 끝이 났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들이 결정됐다. K리그1 10위 전북 현대는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 서울 이랜드를, K리그1 11위 대구FC는 K리그2 2위 충남아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시즌 내내 어려운 시기가 계속됐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김두현 감독이 부임했다. 감독 교체를 감행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B에 들어갔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전북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1무 2패를 거뒀고 리그 종료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대구를 만났다. 당시 전북은 11위, 대구는 10위였다.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결과가 중요했다. 승자는 전북이었고 순위가 바뀌었다.
승점 차이가 고작 1점이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다시 바뀔 수도 있다. 전북은 광주FC와 1-1로 비겼지만 다행히 대구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그대로 순위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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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전북만큼 힘든 시즌을 보냈다. 대구는 공격에 날카로움이 부족했고 좀처럼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결국 최원권 감독이 사임했다. 후임으로 박창현 감독이 왔다. 박창현 감독은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위기의 순간 마다 세징야, 에드가가 해결사로 나섰지만 강등권을 벗어나는 데는 실패했다.
대구는 파이널 B에서 처참한 결과를 냈다. 5경기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대구는 2무 3패를 기록했다. 다행히 인천도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대구 입장에서는 격차를 벌릴 수 있었던 전북전, 순위를 바꿀 수 있었던 최종전이 아쉬움을 따름이다.
충남아산은 K리그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석 감독의 첫 시즌이었음에도 완성도 있는 팀으로 평가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수비가 흔들리면서 부침이 있었지만 김현석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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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은 플레이오프권에 들어섰고 꾸준히 순위를 유지헀다.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우승까지 노렸다. 상위권 경쟁팀 FC안양, 서울 이랜드를 잡은 게 주요했다. 하지만 수원 삼성에 발목을 잡히며 우승과 멀어졌다. 그래도 최종전에서 충북청주를 4-1로 대파하며 구단 최고 성적을 거뒀다. 충남아산은 돌풍을 이어가 K리그1으로 승격하겠다는 각오다.
서울 이랜드는 힘겹게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서울 이랜드는 10주년을 맞아 승격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승격에 일가견이 있는 김도균 감독을 데려왔고 오스마르, 김오규, 김영욱, 정재용 등 K리그에서 잔뼈 굵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시즌 내내 상위권 자리를 지켰지만 불안한 모습이었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즌 막판 기회가 왔다. 우승은 어려워졌지만 2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0-4로 완패하며 3위가 됐다. 서울 이랜드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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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부산 아이파크와 4위 전남이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고 0-0으로 종료됐다. 서울 이랜드의 상대는 전남이 됐다. 서울 이랜드는 먼저 2실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서울 이랜드는 포기하지 않았고 김신진, 백지웅이 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가 2-2로 막을 내렸고 서울 이랜드는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된다. 1차전은 K리그2 홈에서, 2차전은 K리그1 홈에서 열린다. 충남아산은 홈 경기장 이순신종합운동장이 잔디 보수 문제로 사용할 수 없어 천안종합운동장을 홈으로 사용한다.
대구와 충남아산의 1차전은 28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은 내달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전북과 서울 이랜드의 1차전은 내달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은 내달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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