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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도움 1개를 추가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20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패스로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을 도우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안겼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에도 페이스를 이어간 토트넘은 맨시티를 4-0으로 꺾는 이변 아닌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경기 만에 다시 공격포인트를 쌓으면서 3골 4도움으로 이번 시즌 활약을 이어나갔다. 토트넘에 입단하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66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해 구단 역대 최다 도움 1위를 바라보게 됐다. 현재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한 건 대런 앤더튼으로 6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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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최근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를 포함해 다른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며 "어쩌면 손흥민은 다른 유럽 리그로 이적하거나 심지어 아시아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까지 했다.
2015년 처음 토트넘과 계약한 손흥민은 2021년 7월 현재 조건으로 4년 연장에 합의했다. 양 측의 동행은 2025년에 끝난다. 다만 토트넘이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걸로 알려졌다. 한동안토트넘은 당장 손흥민과 새 계약을 맺기보다는 기존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걸로 보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달 초 "토트넘이 손흥민과 기존 계약에 포함했던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한다. 이로써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5-2026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뛴다. 토트넘은 이 사실을 손흥민에게 통보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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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년 연장도 아닌 계약 만료로 떠난다는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토트넘이 먼저 장기 재계약을 머뭇거렸고, 손흥민 측도 떠날 때라고 마음을 굳혔다는 해석이 나왔다.
안그래도 토트넘 정보통인 '투 더 레인 백'은 지금도 손흥민과 결별을 주장한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대단했는지 논쟁의 여지는 없다. 그렇다고 다음 시즌에 33세가 되는 지금의 손흥민을 지키는 건 다른 얘기"라며 "손흥민은 더 이상 젊어지지 않는다. 지금의 컨디션도 냉정하게 평균 수준이다. 이미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차가운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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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집중하지 못할 손흥민이 아니었다. 맨시티전에서 변함없이 리더와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 그래선지 결별 소식도 잠잠해졌다. 때마침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뛸 것이다. 토트넘은 이에 대해 100% 확신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여전히 팀의 에이스로 간주하고 있다.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을 다음 시즌까지 잔류시킬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일찍이 손흥민의 연장 옵션 발동을 알렸던 ‘HERE WE GO’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손흥민의 2026년까지 토트넘 잔류 게시물을 다시 업로드하면서 모든 이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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