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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조용필, 서울 공연 이틀째 화려한 개막…'오빠' 함성 가득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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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 둘째날 공연

뉴스1

가수 조용필/ 사진제공=Y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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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왕' 조용필이 서울 공연 두 번째 날 무대를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는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 - 서울' 둘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조용필은 '아시아의 불꽃'을 부르며 이틀째를 맞는 서울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돌출 무대 구성이 없는 일자형 무대의 단상에 검정 슬랙스와 빨간 플라워 패턴의 재킷, 그리고 흰 운동화만 매치한 패션으로 오른 조용필은 오로지 자신의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팬들은 지난해 공연 이후 약 1년을 기다려 온 조용필의 등장에 형형색색 응원봉을 흔들고 '오빠!'를 외치며 공연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조용필 또한 첫 무대부터 화려한 불꽃과 꽃가루를 휘날리며 팬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더불어 조용필은 팬들에게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남긴 뒤 지친 기색 없이 바로 다음 곡을 열창하며 남다른 에너지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올해 데뷔 56주년을 맞은 조용필의 정규 20집 '20' 발매를 기념하는 무대로, 지난 10월 22일 발매된 새 음반 수록곡 여럿을 처음 라이브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1월 23일과 24일, 30일, 12월 1일 서울에서 총 4번의 공연을 펼치며 회당 약 8500명씩 총 3만4000명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조용필은 대구, 부산 등으로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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