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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발롱도르 위너' 로드리의 묵직한 한마디…"비니시우스? 집중하면 더 나은 선수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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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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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집중하면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며 충고했다.

영국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로드리가 발롱도르 수상 후보였던 비니시우스에게 '집중하라'며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프랑스 풋볼'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세계 각국 기자단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39경기 2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공헌했다.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자로 꼽힌 선수가 바로 비니시우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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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발롱도르는 로드리의 몫이었다. 그도 수상 자격이 충분했다. 지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초로 4연패를 차지했는데 로드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유로 2024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의 편집장 빈센트 가르시아는 발롱도르 투표 결과에 대해 "아슬아슬했다. 비니시우스는 주드 벨링엄과 다니 카르바할이 TOP 5에 있는 것 때문에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비니시우스는 수상 불발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시상식 후 자신의 SNS에 "필요하다면 10배 더 잘할 수 있다. 그들은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글을 올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자신이 인종차별에 맞섰기 때문에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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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드리가 비니시우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비니시우스는 똑똑한 선수다. 시간이 지나면 경기에 더 많이 집중할수록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경기장 안팎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는 젊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은 조언을 해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많은 조언을 할 거라고 확신한다. 가치가 있는 구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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