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편스토랑' 방송캡쳐 |
류수영이 미국 한국어마을에서 한국 음식을 선물했다.
전날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이 감동을 주는 요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머니의 겉절이 레시피를 배운 이상우는 "이제 이거랑 같이 먹을 고기를"라며 라며 식재료로 고기를 꺼냈다. 고기 사이즈를 재는 이상우에 어머님은 "뭘 어떻게 할 건데 재는 것만 해"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이상우는 "기름기를 엄마가 느끼해 하잖아. 기름 쫙 빼서 맛있게 엄마랑 먹으려고. 쉬고 있어 엄마. 방에 들어가서 자고 있어도 돼"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상우가 짐을 다득 들고 뒤뜰로 향했다. 그리고 이상우는 바비큐 숯을 꺼내 다시 시뮬레이션을 시작했다. 이상우를 못 기다리고 나온 어머님은 "상우야 뭐 하고 있어. 왜 이렇게 안 와?"라고 물었고, 이상우는 "이제 시작하고 있는데? 기름을 쫘 빼는 거여서 시간이 걸려"라고 설명했다. 이에 어머님은 "나는 널 믿어"라며 재촉하지 않았다.
이상우는 "엄마가 기름진 걸 안 좋아해서 생각한 게 항아리 바비큐를 한 번 먹었는데 기름이 쫙 빠져서 엄마가 맛있어 하겠다.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해서 항아리와 비슷한 화분이 대체제가 되지 않을까 해서 화분을 구해서 해봤어요"라며 직접 제작한 수제 바비큐 화분을 공개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완벽하게 익힌 화분 바비큐에 이상우가 환호를 받았다. 이상우표 바비큐를 맛본 어머님은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아할 거 같아. 아빠도 챙겨주자. 네 장인, 장모님이랑 외할아버지도 챙겨드려야지"라며 마음에 들어했다.
이어 잠시 자리를 비웠던 이상우가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케이크를 들고 돌아왔다. 오천 원으로만 채워진 케이크에 어머님이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상우는 커피 컵에 가득 채운 만 원 이벤트를 해줬다. 이상우는 "엄마 뭐 묻었어요? 손 좀 닦아야 할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티슈통에서 나오는 오만 원권에 어머님의 행복한 미소가 터졌다.
이상우는 행복해하는 어머님에게 "이제 시작인데. 손에 뭐 안 묻었어?"라며 한 번 더 티슈를 건넸다. 모두가 기대하는 가운데 반전으로 아무것도 안 나오는 티슈통에 어머님이 실망했다.
250인분 푸드 부스 돌발 미션에 류수영이 급하게 식재료부터 확인했다. 류수영은 "양념은 다 있으니까. 쌀떡이 있고. 돼지고기는 한번 했었고. 어?"라며 뭔가를 발견했다. 이어 류수영은 냉동 닭다리살이라는 이야기에 우선 닭고기를 확보했다. 류수영은 "그럼 할 수 있는 게 있어. 속초에 가면 꼭 중앙 시장에서 하나씩 사오는 거. 닭강정! 그거 할 수 있을 거 같아"라며 메뉴를 정했다.
새벽 일찍 일어난 류수영이 퇴근하고 숙소에서 완성시킨 닭강정 레시피를 꺼냈다. 그리고 긴장한 모습으로 출근했다. 미국 편의점을 찾아간 류수영이 자신이 먹을 햄버거를 구매하고 편의점 구경을 했다. 그리고 류수영이 6시 50분에 한국어마을 주방에 도착했다.
35kg 닭고기부터 꺼낸 류수영의 끝없는 닭고기 손질이 시작됐다. 류수영은 "너무 많은데? 이거 다 튀길 수 있을까요?"라며 걱정했다. 이어 류수영은 "미국 닭은 껍질이 너무 두꺼워서 잘못하면 느끼해질 거 같아서. 굽는게 아니라서"라며 잘 뜯겨지지 않는 닭껍질을 하나씩 다 뜯어냈다. 류수영은 "애들 먹을 거라서 대충할 수가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닭고기 손질부터 염지까지 1시간 30분이 걸렸다. 류수영은 "이곳 친구들이 지금 속초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줄 거야. 반드시 꼭"라며 속초 닭강정과 똑같은 맛을 낼 거라고 말했다.
류수영이 완벽하게 닭강정을 튀겨냈다. 하지만 맛을 본 류수영이 심각해진 표정으로 "아직 이정도 바삭해서는 안 돼"라며 고민했다. 이어 류수영은 "전분가루 좀 주세요. 더 넣어야 할 거 같아"라며 튀김물에 전분가루를 추가했다. 그리고 류수영은 두 번 튀겨 바삭함을 놓치지 않았다. 매운 고춧가루를 못 구한 류수영은 "없으면 만들어야지"라며 완벽한 맛을 위한 집념을 보여줬다.
류수영의 속초식 닭강정이 완성됐다. 그리고 류수영의 닭강정이 호평을 받았다.
다시 주방에 돌아온 류수영이 뭔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류수영은 "레스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신데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고 해서"라며 함께 일한 한국어마을의 요리사 레스를 위해 한국 음식을 만들어 주기로 한 것. 류수영은 "혹시 어머니가 닭요리도 해주셨나요?"라고 물었고, 레스는 "저희 어머니는 간장으로 치킨을 만들어 주셨어요. 마늘 넣고 짜지 않게 물을 넣고 약간의 고춧가루를 넣었다"라고 어머니의 레시피를 알려줬다. 이에 류수영이 레스를 위해 어머니 레시피로 간장 치킨을 만들었다.
류수영의 간장 치킨을 먹은 레스는 "맛있네요. 정말 훌륭해요. 어머니 맛이랑 비슷해요. 제 어머니가 새로운 아들이라 부를 정도예요"라고 말해 류수영이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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