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에 출전한 안세영(삼성생명).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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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바라본다.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2일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23위 장이만(중국)을 2-0(21-11 21-11)으로 꺾었다.
상대에게 한 게임도 허락하지 않았다. 앞서 32강에서 만난 락차녹 인타논(태국·세계 18위)을 2-1(24-22 15-21 21-19)로, 16강에서 쑹숴원(대만·세계 24위)을 2-1(21-23 21-12 21-12)로 격파했다.
이제 안세영의 시선은 4강으로 향한다. 4강에서 세계랭킹 14위 미야자키 도코마(일본)과 격돌한다.
2024 올림픽 이후 안세영의 두 번째 국제대회다. 부상 등의 이유로 두 달가량 휴식기를 보냈다. 지난 10월 중순 열린 덴마크 오픈에 복귀했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세계랭킹 3위 왕즈이에게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천위페이(중국·세계랭킹 2위)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일본 마스터스에는 출전하지 않은 바 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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