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 30분 전남과 K리그2 PO 맞대결
상대 넘으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 격돌
오스마르, "감정을 승리에 대한 배고픔으로 바꿔야"
김도균 감독. 사진=서울이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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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르. 사진=서울이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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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전남드래곤즈와의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랜드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랜드-전남의 승자는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상위 순위인 이랜드는 비기기만 해도 승강 PO로 향할 수 있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돌이켜보면 시즌을 치르면서 우리 선수들이 굉장히 좋아졌다는 걸 느낀다”라며 “주위에서 경기 운영도 그렇고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라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신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그는 “조금 더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정신력”이라며 “고비가 왔을 때 더 강한 정신력으로 헤쳐 나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조금 더 강한 정신력을 갖고 상대방과 싸워야 승산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현재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K리그1, 2 사령탑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경험이 있다. 2020년 수원FC를 이끌고 K리그1 승격을 이뤄냈다. 4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 그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강하게 준비해야 승산이 있다”라며 “남은 시간 컨디션 조절이나 경기 감각 부분을 꾸준히 유지해야 좋은 경기력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플레이오프를 떠올리며 “신체적으로 준비가 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고 정신적으로도 승격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여줘야 가능하다”라고 다시 한번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이랜드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산을 따돌리고 올라온 전남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 감독은 “계속 K리그2에서 경기하던 팀이기에 서로 부담스럽게 생각할 것 같다”라면서도 “홈에서 경기하고 체력적으로 조금 더 나은 상황이기에 정신력, 체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아직은 긴장되지 않고 편안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정말 강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매번 강조한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랜드의 오스마르는 감정을 통제하는 게 핵심이라며 “때론 전술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는데 그 감정을 승리에 대한 배고픔으로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오든 우리 홈에서는 쉽지 않다는 것과 상대보다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더 원한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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