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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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지애(3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 2000만 엔) 둘째 날 순위 도약에 성공해 톱10의 발판을 만들었다.
신지애는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적어내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 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순위는 전날 공동 33위보다 7계단 상승했다.
프로 통산 64승, JLPGA 투어에서만 28승을 기록한 신지애는 1승만 추가하면 65승 고지에 오른다. 올해는 시즌 초 파리올림픽 출전권 경쟁에 도전했고, 그 뒤에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면서 JLPGA 투어에 전념하지 못했다. 올해 JLPGA 투어 15개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우승 없이 4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메르세데스 순위 상위 40명만 참가해 컷오프 없이 72홀 스트로크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신지애는 39위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둘째 날 순위 도약에 성공했으나 선두권 추격을 위해선 남은 라운드에서 몰아치기가 필요하다.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선두로 나선 쿠와키 시호(일본)와는 12타 차다. 하지만, 공동 9위 그룹(2언더파 143타)과는 5타 차로 가시권이어서 시즌 5번째 톱10의 기대를 부풀렸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배선우가 이틀 합계 이븐파 144타를 쳐 공동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첫날 1언더파 71타를 적어낸 배선우는 둘째 날엔 1오버파 73타를 쳤다. 배선우는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로 5년 만에 트로피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적어내 산뜻한 출발을 시작한 이민영은 2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주춤해 공동 29위로 뒷걸음쳤다. 16세 프로 이효송은 이틀 합계 15오버파 159타를 기록해 40위로 최하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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