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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박하선, 이기적인 '폭군 부부'에 분노+오열...서장훈도 포기한 역대급 사연('이혼숙려캠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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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2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14회에서는 사상 최초로 가사조사관이 포기를 선언한 역대급 사연의 부부가 등장했다.

서장훈은 “어느덧 이혼숙려캠프‘가 6기를 맞이했다. 투견 부부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는데, 이번에는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다. 3기에 출연했던 '갓생 부부' 고산, 황보라 부부가 셋째를 임신했다고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6기 부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로를 “폭군”이라 칭하는 첫 번째 부부. 아내는 “남편의 폭언, 폭력의 수위가 높아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라 전하는 한편, 남편은 “저희 집에서는 아내가 왕이다”며 상반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제가 이혼을 원한다”는 아내에 서장훈은 “레전드 부부들이 있었다. 그분들도 다 아내가 신청을 했다. 알고 봤더니, ‘뭐야 이건?’ 대반전으로 레전드가 되신 분들이다. 이번에는 큰 반전이 없었으면 한다”며 웃었다.

박하선은 “(이번 부부는) 역대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을 끊어서 볼 정도였다. 청심환을 먹어야 할 정도”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남편이 순해 보여, 사고를 칠 인상은 아니다”라 말했다. 박하선은 “아내 측 영상만 보면, 아내가 빨리 도망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 덧붙였다.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 중 갑작스러운 욕설을 내뱉어 충격을 샀다. 아내는 “남편은 순간에 욱 하면, 바로 해소를 해야 하는 성향이다”라 말했다.

서장훈은 “분노 조절 장애가 있나? 왜 갑자기 저렇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은 “제가 생각할 땐 그게 아니다. 푸념일 뿐, 폭언은 아니다”라 주장했다.

서장훈은 “버릇이 아주 더럽게 들었다”라 평했다. 박하선은 “조폭 같다”라 비유했다. 남편은 “욕설을, 처음에는 안 했다. 사귈 때도 거의 안 했다. 이유가 있다”라 나섰다.

서장훈은 “시청자 분들에게 알려드릴 것이 있다.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대본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어떤 미친 사람이 저런 대본을 주겠냐. 더 놀라운 건 뭔지 아냐. 집에 카메라를 다 달아 놨다. 촬영 중임을 아는데도 저 정도로 욕을 한다는 것은, 조심한다고 한 건데 저 정도인 거다”라 말했다.

이어 아내의 충격적인 문제점이 밝혀졌다. 아내는 오후 3시 40분, 낮에도 소주를 마시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음주 습관을 보였다. 아내는 “일주일에 2일을 제외한 매일 술을 마신다”라 밝혔다.

서장훈은 “정신 차리라고 독하게 이야기하겠다. 매일 소주를 4~5병을 마신다면, 이혼이 아니라 사별한다. 짧고 굵게 살다가 가겠다는 이야기지, 곧 몸에 큰 문제가 생길 거다”라 말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고쳐야 할 일이다. 저렇게 마시는 건, 거의 미친 짓이다”라고 했다. 아내는 9살, 3살인 아이들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술을 마시는 등 충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어 ‘이혼숙려캠프’ 사상 최초, 진태현과 박하선이 함께 준비한 영상이 공개됐다. 진태현은 “부부의 대화 방식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돼, 제3자의 도움을 구했다”라 밝혔다.

아내와 남편의 지인들이 참석해 4자대면이 이루어졌다. 치열한 싸움에 서장훈은 “골 때린다. 나갔다가 다음 부부 때 들어오고 싶다”며, 포기 의사를 언급하기도.

또한 부부싸움이 계속되자, 첫째 딸이 둘째 딸을 방에 들여보내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됐다.

서장훈은 “정신 나간 사람들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해야 한다”며, 이들의 이기심을 언급했다. 박하선은 “애만도 못하다”며 눈물 흘렸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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