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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형만한 아우 있을까' 도르트문트, 벨링엄 못 잊었다...선덜랜드 뛰는 동생 조브 관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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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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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잊지 못했다. 동생 벨링엄도 노리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조브 벨링엄을 노리고 있다. 수석 스카우트 세바스티안 크루그는 벨링엄 가족과 긴밀하게 접촉을 하고 있다. 조브 벨링엄은 2028년까지 선덜랜드와 계약이 되어 있고 예상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70억 원)다. 조브 벨링엄 발전 정도를 도르트문트가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주요 클럽들도 그를 노리는 중이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주드 벨링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2003년생 나이에도 버밍엄 시티 핵심으로 뛰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관심을 받은 주드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제안을 받고 독일로 왔다. 어린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는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적극 활용했고 그의 잠재력을 극대화했다.

도르트문트에서 3년 동안 뛰면서 독일을 넘어 세계 최고 미드필더가 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전이 됐고 마케팅적 가치도 지닌 슈퍼스타가 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레알로 떠난 주드 벨링엄을 뒤로 하고 도르트문트는 동생 조브 벨링엄까지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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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브 벨링엄은 2005년생으로 형처럼 버밍엄 시티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스타일이 형과 판박이다. 키도 크고 미드필더이며 10번, 9번 역할을 모두 맡을 수 있다. 형보다 잠재력이나 능력은 떨어져도 확실한 경쟁력은 갖추고 있다.

버밍엄을 떠나 선덜랜드에 합류했다. 선덜랜드 7번이 된 벨링엄은 챔피언십 45경기를 소화했고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주로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유사 시 최전방에 나서며 활약을 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로도 나섰고 수비형 미드필더도 맡은 바 있다. 즉 수비 외 모든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였다.

선덜랜드 주전으로 뛰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됐다. 2005년생인 걸 고려하면 놀라운 발전속도다. 잉글랜드 클럽들도 원하고 있는데 도르트문트도 접근 중이다. 도르트문트에서 세계 최고 스타로 성장한 형을 봤기에 조브 벨링엄에게 다른 클럽보다 도르트문트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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