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박원숙 “돈으로 고생하는 게 쉽다는 말 이해 못했는데…더 큰 일 겪으니 이해돼” (‘같이 삽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진 I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박원숙이 자신이 겪은 인생의 시련을 돌아봤다.

2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인생의 고난에 대해 토론하는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자매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일에 대해 물었다. 박원숙은 “내가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었을 때 돈으로 고생하는 게 제일 쉽다는 말을 이해 못했다. 당시에는 그 말이 너무 서운했다. 그런데 더 큰 일을 겪고 나니 그 말이 이해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경진은 “우리 엄마도 그랬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제일 쉽다고. 그런데 없는 사람은 또 그게 힘들지 않냐”고 공감했다.

박원숙은 “힘든 시기에 ‘10년만 견디면 된다’는 말을 듣고 ‘그럼 나 죽으라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10년이 뭐냐. 몇십 년이 지나고 나니까 어떻게 견뎠나 싶다. 비바람과 태풍이 불 때 붙잡고 있던 하나의 밧줄만이 나를 구원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